US여자오픈 지역 예선 코스 26곳 발표...4월15일~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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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biz=강희수 기자] 뉴저지 리버티 코너/올해로 제79회를 맞은 ‘US여자오픈챔피언십 프리젠티드 by 알리’의 지역 최종 예선이 미국 23개 골프장과 해외 3곳에서 개최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나흘간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두 번째로 열릴 예정인 이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는 2라운드 36홀 최종 예선전 일정을 확정했다. 이 예선전은 4월15일부터 5월20일 사이에 미국 전역과 캐나다, 일본, 독일에서 치를 예정이다.

온라인 접수는 2월14일부터 시작했고 오는 4월3일 수요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까지 계속된다. 여자 프로골퍼이거나 아마추어 골퍼라도 핸디캡 2.4이하 증명서를 제출하면 응모 가능하다.


존 보덴하이머 USGA 최고선수권책임자는 “USGA는 예선 과정을 중시하며 수천 명의 경쟁자들이 US여자오픈의 출전권을 획득할 경재 기회를 제공해준 코스들과 세계 골프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랭카스터CC는 9년 전인 2015년에 역사상 성공적인 대회를 치른 바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브래든턴 컨트리클럽(CC)과 던우디 CC로 올해로 각각 일곱 번째와 여섯 번째로 예선전을 개최한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섀노핀 CC,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벨헤이븐 CC, 플로리다주 뉴스미르나비치의 슈가밀스 CC, 콜로라도주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월넛크릭 골프보호구의 네 개 코스는 각각 다섯 번째로 치른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 있는 스타마운트 포레스트CC는 세 번째로 예선을 치르는 7개 코스의 하나다. 이곳에서 1947년 US여자오픈을 열었는데 베티 제임슨이 최종 라운드 6언더파 70타를 쳐 아마추어 2명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오하이오 주립대 골프클럽도 이 기준에 속하며 3년 연속 개최한다. 미국의 50개 주중에서는 캘리포니아주가 4곳으로 가장 많고, 플로리다주가 3곳, 텍사스주는 2곳의 예선전을 치른다. 이밖에 17개 주에 예선전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치바현 보소 컨트리클럽은 3년 연속 이 대회를 개최하는 장소가 됐다. 지난해 이 클럽에서 열린 예선에서는 36홀을 통과한 3명의 선수가 나왔는데 그중 기노시토 아야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 사토 미유는 공동 53위, 미카히마 가나는 공동 68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해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05년의 버디 킴(김주연)이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최종 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18명의 선수가 본 대회 컷을 통과했다.

USGA는 페블비치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2,107명이 응모했다. 이전까지 최고는 2022년 노스캐롤라이나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롯지&골프클럽에 응모했던 1,874명이었다. 또한 지난 2015년에 올해 대회장에서 처음 열린 예선전은 무려 1,873명이 응모했다.

올해의 이 대회는 93번째의 USGA선수권이자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10번째 US여자오픈 대회다. 이밖에 필라델피아 크리켓클럽에서 US아마추어포볼이 열리고, 피츠버그의 폭스 채플 골프클럽에서 US시니어여자오픈이 열린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