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한국타이어 아이온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야간 경기로 치러진 포뮬러 E ‘2023 코어 디리야 E-PRIX’ 무대가 그 현장이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의 ‘2023 코어 디리야 E-PRIX(2023 CORE DIRIYAH E-PRIX)’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오피셜 파트너다.
한국타이어는 현지시간 1월 27, 28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지역에서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이자 2·3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된 포뮬러 E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지난 개막전보다 한층 더 까다롭고 험난한 조건의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스트리트 서킷(Riyadh Street Circuit)’을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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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사막이라는 이색적인 조건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는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Porsche 99X Electric GEN3)'를 타고 주행한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이 2·3라운드 더블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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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포뮬러 E가 모터스포츠 분야의 여성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FIA 걸스 온 트랙(FIA Girls on Track)’ 프로그램의 프리젠팅 파트너로서 해당 세션을 진행하는 등 여성 참가자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분야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9은 현재 멕시코에서 개막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라운드, 3라운드까지 진행을 마쳤다. 현재 포르쉐가 독주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새로 합류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McLaren)’과 이탈리안 하이 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 등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은 계속될 예정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