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데뷔 6주년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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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주년이 됐다. 팬들이 ‘함께한 6년, 할께할 6년’이라는 응원문구를 하고 있다.

▲매년 경력을 쌓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이번 6주년 역시 팬 분들이 챙겨주셔서 알게됐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 더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6년간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스스로는 6년간 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팬 분들께서 많이 기억해주시는 경기들을 나도 기억하고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데뷔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 본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에 나에 대해서 생각을 가끔 해본다. 그래도 지금 현재에 대해 충실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예전 SK텔레콤을 페이커에 크게 의존하는 팀이었다면, 지금은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팀원들이 모두 잘해주고 있다.

▲나 역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팀원들이 활약하지만 나를 자극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리프트라이벌즈와 MSI에 출전한다. 지난해 LCK가 LPL에 힘든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다를 것 같은가?

▲작년에는 LCK 지역이 중국에 힘들었지만, 올해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롤챔스

-지난 6년을 돌아봤을 때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을 이야기한다면

▲모두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적인 요소는 스스로 익혔다고 할 수 있지만, 경기 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이라든지, 사회에서의 모습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이로 24살이다. 또래 친구들을 생각하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많을 것 같다. 지금도 이상혁 선수가 생각하는 첫 번째 가치가 LOL 인지 궁금하다.

▲지금 역시 LOL에 가장 열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LOL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글, 사진=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