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대중화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느낌이다." "한국과의 소중한 교류로 인연이 깊어진 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쏟아진 소감들이다. 전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한 말이고, 후자는 야마모토 마사히로 토요타자동차 경리 본부장이 대독한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의 말이다.
AWAK '2025 올해의 차' 시상식이 18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성대하게 열려 '올해의 차' 대상으로 뽑힌 EV3를 비롯한 12개 부문별 수상자들이 영광의 무대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은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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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3'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차 'ST1' △올해의 MPV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렉서스 'LM' △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폴스타 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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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오 회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야마모토 마사히로 토요타자동차 경리 본부장은 “아키오 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자 여러분들께서 국적을 초월해 본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며 “지난해 한국에서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소중한 교류를 통해 더욱 인연이 깊어진 한 해라는 점을 강조했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말씀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 2021년 제네시스 G80, 2022년 기아 EV6, 2023년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등을 각각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선정한 바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