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20년만에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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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biz=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다. 2023년 11월 말 기준 집계다.

2003년, 4세대 S-클래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출시됐으니 딱 20년 만이다. 11월 말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0만 911 대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및 메르세데스-AMG 등 모든 헤일로 브랜드의 S-클래스 세단 모델을 합친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 사장은 “10만대라는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헤리티지, 높은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갖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S-클래스를 선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인테리어.
10만대 판매를 견인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2003년 출시된 4세대 모델부터 2021년 4월 출시된 현행 7세대 S-클래스까지 세대를 이어가며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한 해에만 국내에서 1만 1,645대 판매되며 한국에서 1-2억 원대 최상위 차량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22 수입 베스트 셀링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에도 1월-11월 누적 기준으로도 8,378대가 판매돼 수입차 모델 판매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코리안 프리미어 및 마이바흐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한 단계 더 나아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5년 ‘수준 높은 럭셔리(Sophisticated Luxury)’를 구현한 최상급 럭셔리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 최초 출시하며, 톱엔드(TEV; Top-End Vehicle) 세그먼트에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고급스럽고 특별한 내·외장 디자인과 마이바흐 엠블럼, 최고 수준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결합해 뚜렷한 개성과 편안함, 독보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2015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7,242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2021년).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 S-클래스 시장 지위를 유지 중이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2019년부터 전 세계 2위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S-클래스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을 가장 명확하게 구현한 모델로, 1951년 출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총 4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이다.

한국 첫 공식 출시 S-클래스 (4세대 S-클래스, W220).

S-클래스는 특별함을 의미하는 독일어 ‘손더클라세(Sonderklasse)’에서 ‘S를 가지고 온 모델 답게, 첫 탄생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기술의 정수가 담겨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였다. 사고 예방 안전시스템 프리-세이프®(PRE-SAFE®)와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안전, 주행, 편의 기술이 S-클래스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1987년 수입차 개방 조치 이후 가장 처음 국내에 판매된 2세대 S-클래스 모델인 560 SEL(W126)을 통해 '한국 최초의 수입차'로 소개됐으며, 2003년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통해 4세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국내 공식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