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하반기 중고차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며 ‘큰 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려는 모습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최근 30일간 케이카 애플리케이션(앱)∙웹 이용자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그랜저∙E-클래스∙카니발 등 준대형 세단과 대형 RV 모델이 상위 10위권 내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1위는 현대 그랜저IG다. 2016년~2019년 출시된 그랜저IG는 높은 완성도와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랜저IG의 후속 모델인 더 뉴 그랜저(2019년~2022년)도 4위에 올랐다. 그랜저와 비슷한 스펙을 가진 기아 K7 프리미어(2019년~2021년)도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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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대표 모델인 BMW 5시리즈(G30)(2017년~현재)와 벤츠 E-클래스 W213(2016년~현재) 모델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를 끄는 모델들로 검색 순위 역시 높은 자리에 올랐다.
긴 귀성길에 넓은 실내 공간과 많은 탑승 인원을 제공하는 더 뉴 카니발(2018년~2020년)과 카니발 4세대 모델(2020년~현재)이 각각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니발은 최근 케이카 임직원들이 꼽은 추석 귀향길 패밀리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형 세단인 현대 쏘나타 DN8 (2019년~2023년) 모델은 6위에 올랐다. 최근 초보 운전자들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모델로 중고차 시장에서 선호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