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를 위한 차세대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플랫폼(NVIDIA GH200 Grace Hopper™ platform)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HBM3e 프로세서가 탑재된 새로운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기반으로 한다.
GH200 그레이스 호퍼 플랫폼은 대규모 언어 모델, 추천 시스템,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복합한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현 세대 제품보다 최대 3.5배 많은 메모리 용량과 3배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듀얼 구성은 144개의 Arm 네오버스 코어, 8페타플롭의 AI 성능, 282GB의 최신 HBM3e 메모리 기술을 갖춘 단일 서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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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플랫폼에 사용된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은 엔비디아 NV링크(NVLink™)로 추가 슈퍼칩과 연결할 수 있으며, 이들이 함께 작동해 생성형 AI에 사용되는 거대한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이 일관된 고속 기술은 GPU가 CPU 메모리에 완전히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듀얼 구성 시 총 1.2TB의 빠른 메모리를 제공한다.
HBM3e 메모리는 기존 HBM3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50% 빠르며, 초당 총 10TB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에서 이전 버전보다 3.5배 용량이 큰 모델을 실행할 수 있으며, 3배 빠른 메모리 대역폭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선도적인 제조업체들은 이미 이전에 발표된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HBM3e가 탑재된 차세대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플랫폼은 기술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MGX(MGX™) 서버 사양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모든 시스템 제조업체는 MGX를 통해 100가지가 넘는 서버 변형에 그레이스 호퍼를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