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슈퍼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가 1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불황이 없는 럭셔리 시장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매출은 5억 9,200만 유로였다.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액수다. 영업 이익은 전년 1억 4,200만 유로에서 1억 7,800만 유로로 25% 증가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작년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그 기세가 올해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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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분기 수익성 증가는 환율의 호조와 물량 증가의 영향도 받았다. 1월부터 3월까지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에 2,539대를 인도하면서 2021년 1분기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Paolo Poma)는 “2022년의 시작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불확실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은 람보르기니의 회복탄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하면 올 한 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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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초에 여러 부문에서 중요한 수상 족적을 남겼다. 이탈리아 우수 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9년 연속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Top Employer Italy 2022)"로 선정되면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또한 2009년부터 환경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수많은 이니셔티브와 투자를 진행한 덕에 2년 연속 그린 스타 어워즈(Green Star Award) 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기도 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