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끼리 비교평가를 실시했는데, ‘아이오닉 5’와 ‘EV6’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비교 평가를 실시한 매거진은 독일의 '아우토 자이퉁'이다. 독일에서 3대 자동차 전문지에 속하는 매체다.
이 매거진은 최근호에 아이오닉 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 결과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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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 총점 3,222점으로 폴스타2(3,164점), 테슬라 모델Y(3,157점)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
아이오닉 5는 특히 주행 컴포트 부문에서 인체공학, 체감소음, 실내소음 계측치, 전석 시트 컴포트, 후석 시트 컴포트 등 8개 세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는 주행 안정성, 트랙션 항목에서 비교차종을 뛰어넘는 평가점수를 받았으며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도 장비, 보증 등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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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의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연료 비용, 장비, 보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변속/기어비 항목이 만점을 받았으며 E-항속거리, 총 항속거리가 최고점을 받았다.
아이오닉 5와 EV6는 이번 평가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아왔다.
아이오닉 5는 지난 1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의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고성능, 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는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EV6도 지난 1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전기 SUV(Electric SUV of the Year)로 선정됐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