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자존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픽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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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biz=강희수 기자] 우리나라 픽업트럭 시장에서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인기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반도체 수급 불균형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공급이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몇 달씩 출고가 밀려 있는 게 이 차다.

자동차전문기자들이 이런 차를 못 알라볼 리가 없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 AWAK)는 이 차에 '올해의 픽업트럭'이라는 훈장을 달았다. 그 훈장을 달아주는 시상식이 16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2)’ 시상식이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영광을 안고 수상 무대에 오른 이광섭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2022 올해의 픽업’에 선정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글로벌 픽업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전문가들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당당히 선정돼 값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쌍용자동차는 국내 픽업 시장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외면 받았던 2000년 초부터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약 20년 동안 고객의 니즈에 맞춰 스포츠 시리즈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 왔다”며 “그 결과 글로벌 픽업 모델들이 앞다퉈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 졌다. 쌍용차동차도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고객들이 더욱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하영선(데일리카, 국장) 회장은 “쌍용차는 그 동안 오프로드뿐 아니라 온로드에서도 강점을 지닌 SUV를 꾸준히 소개하는 등 차별적인 판매 전략이 돋보였다”며 “이런 SUV 기술력을 토대로 한 픽업트럭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퍼포먼스 등 품질면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올해의 픽업에 선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022 올해의 픽업에 선정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4월 대한민국 정통 K-픽업 스타일로 출시돼 국내 픽업 시장에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새 모델이 출시됐는데 이 모델은 출시 2주만에 누적 계약 3,000대를 넘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의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 이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의 ‘올해의 픽업 부문’까지 2관왕을 차지해 K-픽업의 위상을 높였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