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쌍용자동차도 전기차 생산 대열에 뛰어들었다. 쌍용차와 대한민국 재건의 희망을 담은 플랫폼, 코란도를 기반으로 전동화를 설계한 모델 ‘코란도 이모션’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이 차는 보조금까지 받으면 2,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사전계약 시작일은 11일이다.
쌍용자동차의 첫 번째 전기차(EV)는 준중형 전기 SUV다. 정통 SUV의 풍채를 잘 갖춘 코란도 플랫폼에 전기차의 개성을 새겨넣었다.
쌍용차가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에 부여한 책무가 있다. 바로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일렉트릭 라이프'다. 전혀 비쌀 이유가 없는 전기차를 쌍용차가 실증해 보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코란도 이모션’의 가격 경쟁력은 이 같은 철학으로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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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 5,000원 ▲E5 4,598만 7,000원으로 결정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 원 ▲E5 4,390만 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 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기준 최대 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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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하여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을 탑재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Star 안전성을 획득했다.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VDA 기준) 적재공간은 국내 EV SUV 중 최대 넓은 공간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으며, 매직 트레이를 적용하여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