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왕중왕 향해 후보 27대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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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biz=강희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데일리카 하영선, 영문약칭 AWAK)이 매년 초 실시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가 한달 보름여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AWAK은 31일, 2021년 출시된 80대의 신차 중 27대(중복 후보 제외)를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추려내 발표했다.

27대의 차량은 새해 1월 말 예정된 1, 2차 실차테스트를 거쳐 부문별 올해의 차 13대와 왕중왕격인 올해의 차 1대가 선정된다.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수상한 G80.
평가 대상이 되는 신차는 단순 연식 변경을 제외한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그리고 완전 신차가 해당된다. 2022년에는 모두 80대가 출품됐다.

‘2021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 후보 100대에 비해서는 꽤 많이 줄었지만 ‘2020년 올해의 차’ 신차 58대, ‘2019 올해의 차’ 신차 41대에 비하면 여전히 비약적인 발전이다. 2021년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파동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차 출시가 많이 미뤄진 탓이다.

2021년의 신차는 전년 대비 수치는 줄었지만 전동화 차량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트렌드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021 올해의 차’에 출품된 전기차가 7대에 머물렀던 반면 ‘2022 올해의 차’에는 14대가 출품돼 2배 늘어났다.

이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WAK도 차의 형태를 크게 세단, 크로스오버, SUV로 나누고 각 형태는 다시 전기와 내연기관으로 구분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 조정을 단행했다.

그 결과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대상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전기 세단(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포르쉐 타이칸 터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기아 K8,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제네시스 G90)’,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5)’,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폭스바겐 신형 티록, 현대차 캐스퍼)’, ‘올해의 전기 SUV(제네시스 GV60, BMW iX)’, ‘올해의 내연기관 SUV(기아 스포티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L)’, ‘올해의 픽업(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픽업, 포드 레인저 랩터)’, ‘올해의 MPV(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현대차 스타리아)’, ‘올해의 하이브리드(기아 K8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볼보차 신형 XC60)’, ‘올해의 시티카(폭스바겐 신형 티록, 현대차 캐스퍼)’, ‘올해의 럭셔리카(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더 뉴 S-클래스, 제네시스 G90)’, ‘올해의 퍼포먼스(아우디 RS7, 포르쉐 신형 911 GT3, 현대차 아반떼N, BMW M3 컴페티션 세단)’, ‘올해의 디자인(기아 EV6,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현대차 캐스퍼)’, ‘올해의 인물’ 등 15개 부문으로 시상하게 된다.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31일 발표된 27대의 차량을 한 자리에 모아 새해 1월 26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자동차 경주장 ‘레이스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실시하고 시상식은 2월 1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 기아자동차 ‘K9’-렉서스 ‘뉴 ES‘, 2014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015 인피니티 ‘Q50’, 2016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7 르노삼성자동차 'SM6', 2018 기아 ‘스팅어’, 2019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0 기아 ‘신형 K5’, 2021 제네시스 ‘G80’를 각각 ‘올해의 차’로 뽑아 시상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