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포르쉐는 3분기에도 훨훨날았다. 코로나19도, 반도체 공급 부족도 포르쉐에는 남 이야기였다.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한국시간 18일, 2021년 3분기까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글로벌에서 21만 7,198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의 성장이 돋보였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 제품 수요가 지난 3분기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예약 수요가 많아 올 한 해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한 코로나 위기, 반도체 부족 등 직면한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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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아이코닉 모델 911은 전년 대비 10퍼센트 증가한 2만 7,972대,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전년 동기 대비1퍼센트 증가한 1만 5,916대, 파나메라 역시 1퍼센트 증가한 2만 275대가 판매됐다.
지역 별로는 전년 대비 50퍼센트 증가하며 총 5만 1,615대를 인도한 미국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북미 시장 소비자들이 포르쉐를 가장 매력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다는 J.D. 파워의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J.D. Power APEAL)’와 맥을 같이하는 실적이다.
북미대륙 전체에서는 전년 대비 29퍼센트 증가한 6만 3,025대의 차량이 인도되었다.
가장 큰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는 11퍼센트 증가한 6만 9,789대의 차량이 인도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에서는 12퍼센트 증가한 9만 7,841대가 판매됐다. 유럽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퍼센트 증가한 5만 6,332대의 차량이 인도돼 수요가 늘었으며, 독일에서는 9퍼센트 증가한 1만 9,099대 인도됐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