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최근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발표했다. 진화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는 GM의 2023년 출시차부터 적용된다.
얼티파이는 GM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또는 각종 기기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해 무선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에 쉽게 접근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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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GM은 수십 년 동안의 차량 소프트웨어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견고한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고객들은 얼티파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보다 빠르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M 차량 사용자는 얼티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같이 클릭 한 번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고,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얼티파이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부재 시에도 직접 사용자를 위한 결정을 내린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선루프를 열어 둔 상태로 차를 떠났을 때 비가 오는 경우, 얼티파이가 자동으로 판단해 선루프를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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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연결은 차량-사물 간 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에까지 확장돼 도로 인프라와 통신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위험 또는 도로 상황 변화에 대한 경고를 주고 교통 신호 시간을 재기도 한다.
스콧 밀러(Scott Miller) GM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이 기술의 핵심은 여러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유연함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가능성에 있다”며 "GM의 개발자들은 얼티파이의 폭넓은 연동과 더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티파이는 2023년부터 출시될 GM의 차세대 내연 및 전기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