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벨라에 참가해 미래차 기술을 시연한다. 유럽(IAA 모빌리티) 참가에 이어 곧장 북미로 날아갔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자동차 산업의 심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모터벨라(Motor Bella)에 처음으로 참가해 북미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수주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독일 IAA 모빌리티 참가에 이어 북미에서도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CES에는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지만 현지 모터쇼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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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벨라가 열리는 디트로이트는 빅3로 불리는 미국 대표 완성차 업체들의 본사와 핵심거점들이 모여 있는 북미 자동차 업계의 상징과 같은 장소다. 게다가 모터벨라는 공식적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대체하는 전시회로 승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회 기간 중 북미법인과 최근 구성한 핵심고객 전담 영업조직(KAM), 북미연구소를 중심으로 ‘모비스 테크데이’를 개최한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자율주행과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신기술을 시연하는 행사다.
현대모비스는 모터벨라에서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GV80에 탑재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신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북미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SM)과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 특화된 자율주행 신기술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섀시, 램프 등 총 24가지 기술에 대해서는 키오스크를 설치해 소개할 예정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