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기아가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
기아는 9일,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비롯해 뛰어난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뱅크샐러드에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아가 핀테크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이유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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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는 금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정보의 주체를 기업이 아닌 개인으로 정의하는 개념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통해 흩어진 자신의 정보를 자유롭게 열람, 가공, 분석할 수 있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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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광범위한 데이터 기술 협력에 나서며 전략적 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자동차 보험 서비스 등 카라이프(자동차 생활) 전반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모빌리티와 금융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