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650마력-제로백 3.3초,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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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biz=강희수 기자] 최고출력 650마력(PS)을 내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Cayenne Turbo GT)가 공개됐다.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한국시간 30일, ‘카이엔 터보 GT(Cayenne Turbo GT)’를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출시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으며 판매 가격은 2억 3,41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결정됐다.

‘카이엔 터보 GT’는 레이스 트랙에 맞춰 셋업됐지만 GT가 붙은만큼 일상적인 사용성도 충분히 갖췄다.


4 리터 바이 터보 V8 엔진은 '카이엔 터보 쿠페'보다 92마력(PS) 높은 최고출력 650마력(PS)을 낸다. 최대토크는 이전 모델보다 8.1kg∙m 증가한 86.7kg∙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0.6초 단축된 단 3.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4km/h 증가한 300km/h에 달한다.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카이엔 터보 GT'와 함께 총 길이 20.832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 38.9초에 주파해 SUV 부문 공식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포티한 성능의 4인승 쿠페 모델 ‘카이엔 터보 GT’는 특별 개발된 퍼포먼스 타이어와 모든 이용 가능한 섀시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차체는 카이엔 터보 쿠페에 비해 최대 17mm 더 낮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의 강성은 최대 15퍼센트 증가했으며,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의 댐퍼 특성과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Power Steering Plus) 및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새로 조정됐다.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의 도움으로 고속의 코너링 구간에서도 더 정확한 턴-인 동작을 보여준다. 포르쉐 토크 백터링(Porsche Torque Vectoring) 시스템은 더 높은 토크 바이어스(torque bias) 비율을 제공하며, 최적화된 프런트 액슬은 핸들링을 향상시킨다.


프런트 휠은 터보 쿠페에 비해 1 인치 더 넓고, 네거티브 캠버는 0.45도 늘어나 터보 GT 모델을 위해 특별 개발된 22인치 피렐리 P 제로 코르사(Pirelli P Zero Corsa) 퍼포먼스 타이어의 접지 면적을 더 증가시킨다. 기본 사양의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시스템은 차량의 제동력을 보장한다.

인테리어에서는 8방향 조절 가능한 프런트 스포츠 시트와 스포츠 리어 시트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네오다임 또는 아틱 그레이 컬러 적용이 가능한 타공 처리된 GT 전용 알칸타라 시트 센터 패널을 구성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