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덩어리 '올 뉴 디펜더', 90 모델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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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biz=강희수 기자] 매력덩어리 SUV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또 하나의 모델을 추가했다. 3도어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당장에 드림카의 반열로 모셔갈 매력적인 디자인을 지녔다. 차를 보는 눈은 비슷하다. ‘2021 WCOTY’에서 ‘올해의 세계 자동차 디자인’ 상을 받은 차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가 14일, 랜드로버의 73년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올 뉴 디펜더 9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출시한 올 뉴 디펜더 110에도 변화가 있다. 디펜더 최초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줄인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추가됐다. 이렇게 되면 110의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3종, 가솔린 1종 등 4개 트림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랜드로버만의 아이코닉한 모델인 디펜더는 1948년 출시 이후 가장 진보적인 사륜구동 오프로더의 왕좌를 지켜왔다. 오리지널 디펜더의 헤리지티를 계승하면서도 랜드로버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존재로 탄생했다.

2021 ‘올해의 세계 자동차 디자인’을 비롯해 탑기어, 모터트렌드, 오토카 등 세계의 저명한 자동차 평가 기관과 미디어로부터 5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이번에 가세하는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4P(Product· Price· Powertrain· PIVI Pro) 전략에 맞춰 기획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로 성능과 효율을 한 단계 올린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재규어 랜드로버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피비 프로)가 모든 모델에 탑재됐다. 가격도 합리적으로 정비됐다.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은 당당한 자세와 각진 외형으로 쇼트 보디 오프로더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낸다. 과거 랜드로버 디자인의 정통성을 가장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앞뒤로 짧은 오버행은 디펜더 특유의 강렬한 실루엣을 만드는 동시에 궁극의 오프로더에 어울리는 접근각(31.5°)과 이탈각(35.5°)을 구현한다.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에 달린 스페어타이어와 지붕 뒤쪽의 알파인 라이트, 원과 사각형으로 구성된 헤드램프가 오리지널 디펜더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대변해준다.

더불어 올 뉴 디펜더 90은 기존 110 모델과 마찬가지로 네 가지 액세서리 팩을 제공한다. 각 액세서리 팩은 익스플로러(Explorer), 어드벤처(Adventure), 컨트리(Country) 및 어반(Urban) 팩으로 나뉘며, 각 액세서리 팩에 따라 갖추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올 뉴 디펜더에 고유한 개성을 부여한다.

올 뉴 디펜더 90의 인테리어는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구조인 마그네슘 크로스카 빔을 외부로 드러나도록 디자인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등에도 적용돼 디펜더 고유의 단순미와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디펜더 90 및 110 전 모델에는 기본으로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를 달아 넓은 개방감을 구현했다.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강고한 알루미늄 보디로, 이전의 보디 온 프레임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이 견고한 섀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올 뉴 디펜더는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강인함을 자랑한다. 온/오프로드 주행 120만㎞, 개별 테스트 4만 5,000회, 6만 2,000번 이상의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으며, 프로토타입 모델은 50℃가 넘는 사막과 영하 40℃ 이하의 북극, 고도 1만 피트에 이르는 콜로라도의 로키 산맥 등 혹독한 환경에서 진행된 극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2022년형 올 뉴 디펜더 전 모델에는 기존 인제니움 인라인 4 엔진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세 가지 성능의 신형 엔진이 탑재되었다. 6기통 디젤의 'D250 S/SE'와 'D300 HSE', 4기통 가솔린의 'P300 X-Dynamic SE'가 그것이다.

기존 디젤 엔진에서 더욱 진보한 신형 인제니움 인라인 6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최대한 가볍게 고안됐고, 실린더 내 피스톤의 움직임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도 적게 배출된다.

더불어 트윈 터보차저와 전자식 가변 노즐 시스템은 정교하고 유연하게 작동해 엔진 회전수 2,000rpm에서 1초 만에 최대 토크의 약 90%를 출력한다. 올 뉴 디펜더 90과 110 모델의 D250 S/SE 트림에는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m의 힘을 발휘한다. D300 HSE 트림(올 뉴 디펜더 110 모델 적용)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6.3㎏·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에는 디펜더 모델 라인업 최초로 가솔린 엔진도 도입됐다. 인제니움 2.0리터 I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Dynamic SE 모델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통해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고 응답 속도를 높여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500rpm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탁월한 가속 성능을 자랑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4초 만에 주파한다.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SVX의 DNA를 받아 탄생한 X-Dynamic SE 트림은 SVX가 갖고 있는 외관 디자인의 핵심 요소들을 반영해 제작됐다. 올 뉴 디펜더 90에도 랜드로버만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기술과 어떠한 노면에서도 최적의 주행을 지원하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탑재됐다.


올 뉴 디펜더 90에도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가 탑재됐다. PIVI Pro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 중인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이 장착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랜드로버의 73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매우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을 갖춘 디펜더가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순간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은 총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 8,420만 원, D250 SE 9,290만 원이다. 올 뉴 디펜더 110은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250 S 9,180만 원, D250 SE 1억 110만 원, D300 HSE 1억 1,660 만원, P300 X-Dynamic SE 1억 39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