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biz=강희수 기자] ‘SUV의 제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풀체인지로 돌아왔다.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의 상징인 에스컬레이드가 벌써 5세대로 진화했다. ‘SUV의 제왕’이라는 수식어 답게 가격도 럭셔리하다. 1억 5,357만 원이다.
캐딜락은 10일, 브랜드 복합 문화전시장인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풀사이즈급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에는 디자인 디테일을 달리한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데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구매 계약을 시작한다.
1998년 1세대 모델이 출시 됐고, 4세대 모델 이후 7년만에 이번 5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그 사이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에스컬레이드는 이번 모델에서도 ‘아메리칸 럭셔리’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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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차세대 모델의 방향성을 담은 ‘에스칼라(Escala)’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아메리칸 럭셔리 답게 ‘스케일(Scale)’, 즉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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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를 제외한 다른 디자인 요소는 두 트림이 대동소이 하다.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전면 주간 주행등(Daytime Running Light), 약 1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후면 테일 램프, 그리고 특별하게 디자인된 22인치 휠과 함께 모든 방향에서 에스컬레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인테리어는 차세대 테크놀러지를 크게 반영했다.
실내 곳곳에 풍부하게 사용된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되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및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등 다채로운 소재의 조화는 8가지의 색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와 함께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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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전자 기준 좌측에 배치된 컨트롤 패널 터치스크린(Control Panel Touch-screen)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HUD) 정보와 클러스터를 통해 보여주는 정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중앙에 배치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Cluster Display)는 주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 외에 컨트롤 패널을 통해 제어되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그리고 운전자 기준 우측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Infotainment Touch-Screen)에서는 네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해 차량 이용 관련 편의 기능 전체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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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증강현실 네비게이션 (Augmented Reality Navigation)과 나이트비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Conversation Enhancement System),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Console Refrigerator with Freezer Mode)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2열 승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2nd Row Entertainment System)도 진화했다. 1열 헤드레스트 뒤쪽에 배치된 2개의 고화질 12.6인치 터치스크린은 2열 탑승자의 눈높이에 맞게 위/아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HDMI 및 C타입의 USB 포트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 터치를 통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미러 캐스트(Mirror Cast)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덕분에 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4세대 모델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근간이 되며, 새롭게 적용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Independent Rear Suspension)은 플로어를 낮춰 승객들이 보다 손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로 4세대 모델 대비 200mm 길어진 전장과 130mm 증가한 휠베이스, 그리고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mm의 3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약 68% 증가한 722L의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3열 폴딩 시 2,065L,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L의 광활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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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정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DFM)를 적용, 가솔린 대배기량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캐딜락의 시그니처 시스템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서스펜션 응답력을 인정받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은 초대형 차체가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디 롤과 상하 진동을 현저히 억제해준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Air Ride Adaptive Suspension)은 적재 무게와 주행 상황, 승•하차 및 주차 시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며,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Mutilink Independent Rear Suspension)과 함께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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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햅틱 안전 경고 시트(Safety Alert Seat)를 포함해 전방 보행자 긴급 제동(Front Pedestrian Braking) 및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후방 보행자 경고(Rear Pedestrian Alert), 후방 통행 경고(Rear Cross Traffic Alert),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Automatic Seat Belt Tightening) 등은 돌발적인 위험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안전한 차량 제어를 도와준다.
특히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및 차선 유지 보조(Lane Keep Assist with Land Departure Warning), 자동 주차 보조(Automatic Parking Assist with Braking), 오토 홀드(Auto Hold), HD 서라운드 비전(HD Surround Vision) 등은 정교하게 반응하는 센서 및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되어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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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는 1996년 국내 직판 체제 구축 후, 캐딜락의 다양한 모델들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11개의 캐딜락 전시장, 그리고 1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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